삼성 더 프레임 85인치 실사용 후기 — 벽 매립 60만 원 대신 15만 원으로 해결한 방법

거실에 삼성 더 프레임 85인치를 들이고 써 본 후기. 매립 견적 60만 원 대신 15만 원 선 정리, 생각보다 큰 연결 박스, 아트 모드와 유료 멤버십, 화질·전기 요금 체감까지.

입주하면서 거실 TV를 고르다가 디자인에 반해서 들인 게 삼성 더 프레임 85인치입니다. 써 보니 장점도 분명했고, 사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도 있었어요. 특히 벽 매립을 꼭 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겁니다.

영상으로 보기 — 삼성 더 프레임 TV 써 보고 내린 결론
거실 벽에 건 더 프레임 85인치
거실 벽에 건 더 프레임 85인치

왜 더 프레임이었나: 액자 같은 디자인

옆에서 보면 벽에 거의 붙어 있고, 테두리가 얇은 액자처럼 생겼습니다. TV를 꺼 둬도 ‘검은 화면’이 아니라 액자 하나 걸어 둔 느낌이에요. 집에 오는 사람마다 “TV 예쁘다”는 말을 꼭 합니다. 벽에서 튀어나온 부분이 거의 없어서 아이가 부딪힐 걱정이 적은 것도 생각지 못한 장점이었어요.

옆에서 보면 얇은 액자 같은 테두리
옆에서 보면 얇은 액자 같은 테두리

벽 매립, 60만 원 대신 15만 원으로

더 프레임은 선을 벽 안으로 숨기는 ‘매립’을 많이들 합니다. 그런데 설치 업체에서 받은 매립 견적이 60만 원이었어요. 그래서 매립은 포기하고, 따로 사설 업체에 15만 원을 주고 선을 TV 뒤쪽으로 돌려 깔끔하게 빼는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면 선이 살짝 보이지만, 거실에서 보면 거의 티가 나지 않아요.

매립 대신 선을 뒤쪽으로 돌려 정리한 모습
매립 대신 선을 뒤쪽으로 돌려 정리한 모습

하나 알아 둘 것: 더 프레임은 TV와 별도로 연결 박스(원커넥트)가 있는데, 생각보다 큽니다. 저희는 소파 아래 공간에 두었어요. 둘 자리를 미리 정해 두세요.

생각보다 큰 연결 박스 — 둘 자리를 미리 정할 것
생각보다 큰 연결 박스 — 둘 자리를 미리 정할 것

아트 모드: 무료로도 충분, 유료 멤버십은 고민

더 프레임의 핵심은 아트 모드입니다. 삼성 리모컨에서 홈 → 왼쪽 → 아트로 들어가면 돼요. 처음 쓸 때 약관 동의가 필요했고, 작품을 고르다 보면 유료 멤버십(아트 스토어) 가입 안내가 나옵니다. 영상 찍을 당시 안내는 월 5,500원이었어요.

아트 모드 — 가까이서 봐도 그림 같은 질감
아트 모드 — 가까이서 봐도 그림 같은 질감

화질은 정말 좋습니다. 유화 질감이 진짜 그림처럼 보여서 “이래서 멤버십을 하나” 싶긴 했어요. 그래도 저희는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작품도 있고, 고화질 사진을 직접 넣어 걸어 둘 수도 있어서요.

아트 모드를 켜 둔 거실 — 액자처럼 보인다
아트 모드를 켜 둔 거실 — 액자처럼 보인다

리모컨이 두 개

삼성 TV 리모컨과 통신사 셋톱박스 리모컨을 같이 씁니다. 채널은 통신사 리모컨으로, 아트 모드와 TV 설정은 삼성 리모컨으로 하게 돼요. 처음엔 헷갈리는데 금방 익숙해집니다.

삼성 리모컨 — 아트 모드와 TV 설정용
삼성 리모컨 — 아트 모드와 TV 설정용

써 보고 내린 결론

  • 디자인·인테리어: 만족. 꺼 둬도 액자처럼 보이는 게 가장 큰 이유
  • 화질: 예능·스포츠 보기엔 충분히 좋음. 다만 화질에 집중한 최상급 OLED만큼은 아니라는 느낌
  • 전기 요금: 체감할 정도로 늘지는 않았음
  • 매립: 꼭 안 해도 됨. 선 정리만 잘해도 충분히 깔끔

이런 분께 맞는 TV

  • TV를 ‘가전’보다 ‘인테리어’로 고르는 분
  • 벽에 바짝 붙는 디자인이 필요한 분 (아이 있는 집)
  • 화질 하나만 보고 고른다면 → 같은 가격대의 다른 라인도 같이 비교해 보세요

가격은 냉장고와 함께 묶어서 구매해 TV 단독 가격은 확인이 어렵습니다. 매립·선 정리 비용은 저희가 받은 견적(지역·시기에 따라 다름)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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